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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카페

[전주 방문 카페 ] 에스프레소가 맛있는 전주 객리단길 카페 무드인디고 Mood indigo.

by moosoo 2023. 2. 23.

전주 객사길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한번 걸어 보았다. 객리단길이라고도 불리는 이 골목골목에는 너무 예쁜 가게들이 많고 디자인도 눈에 띄게 멋있었다. 개성 있고 독특한 가게부터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셀프 사진관까지 곳곳에 보고 즐길꺼리가 넘쳐났다. 저녁이 되면 예쁜 간판에 불도 켜지고 조명이 더욱 화려해진다고 하니 객리단길은 저녁에 꼭 와바야겠다. 지난 2022121일부터는 이곳에서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도 열렸다고 한다. 객리단길을 중심으로 2회째 진행이 되었다고 하는데, 올해도 연말에 축제가 이어질지 기대된다. 현재는 전주 시네마타운 쪽으로 공사 중이다.

객리단길-무드인디고-카페
객리단길-무드인디고-카페

 

카페  정보

객리단길에 들어서면 바로 마주할 수 있는 카페다. 그냥 지나치면 너무 아쉬울 뻔했다.  바로 무드인디고 Mood indigo.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 282 (다가동4).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11시까지. 연락처는 010 4021 5100. 화장실은 카페 내에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공간도 매우 넓다. 주차는 주변 유로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분위기-좋은-카페
객리단길-무드인디고-카페
분위기-좋은-카페
객리단길-무드인디고-카페

카페 메뉴

대표 메뉴는 수제청과 크림브뤨레 그리고 리얼 딸기 우유와 딸기 오믈렛 등이 있다. 계절과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는 듯 하다. 찾아간 2월 오늘의 추천 주스는 리얼딸기우유, 골드키위 주스,토마토 주스였다.  대표 커피 메뉴는 에스프레소 4,000, 아메리카노 4,500, 더치커피 디카페인이 5,000원이다. 우리는 아메리카노(4,500)와 크림 브렐레(4,000)를 주문했다. 바로 이 크림 브륄레를 안 먹었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다.  브륄레는 타다(burm)’라는 프랑스어 동사 브뤨레르에서 파생된 단어로, 크림 브륄레는 말 그대로 불에 탄 크림 이라는 뜻이다. 단어 표현처럼 바로 크림을 불에 태우는 건 아니고 크림 커스터드 위에 설탕을 뿌리고 조리용 토치로 설탕을 불에 그을려 캐러멜 코팅을 만드는 조리법이다. 설탕이 녹으면서 액체화되고 그 상태로 굳히면 딱딱한 막이 생기는데, 이 막을 깨어 아래 크림과 함께 먹으면 된다. 캐러멜이 차갑게 다가오고 파삭한 식감과 함께 부드럽고 달달하면서 살짝 쓴맛도 함께 들어온다. 우리나라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도 등장한 디저트인데 혜원 역의 김태리가 친구 은숙(진기주)에게 사과의 표현으로 만들어준다. 극중에서 기주가 이 브뤨레를 먹고 깜짝 놀라는 표정을 보이는데 우리의 표정도 딱 그러했다. 이 맛있는 디저트를 먹고 마음이 풀리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더할 나위 없이 궁합이 좋아 우리는 아메리카노 한잔 더 마셨다. 보통은 투박한 머그잔에 담기는 아메리카노를 이렇게 예쁜 잔에 담아 먹으니 일하러 온 전주지만 대접 받으면 제대로 쉼표를 찍고 간다.

분위기-좋은-카페
객리단길-무드인디고-카페
분위기-좋은-카페
객리단길-무드인디고-카페
객리단길-무드인디고-카페-에그브뤨레
객리단길-무드인디고-카페-에그브뤨레

객리단길-무드인디고-카페-에그브뤨레

카페 추가 정보

2층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객실로 이용 중이다.  객리단길을 제대로 즐기려면 하루쯤 쉬어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카페 주인은 식물을 좋아하시는 분인 듯하다. 곳곳에 손질을 잘 받은 식물이 있는가 하면, 또 야외에는 자연스럽게 담을 타고 자라도록 배려해 준 나무도 있다. 그들이 실내와 실외에 멋진 무드를 만들어 주고 있어서 카페 이름도 무드 인디고 인가보다. 식물과 잘 어울리는 창 밖으로 사람들이 지나가는 모습이 여과 없이 보인다. 해가 나오면서 햇살이 가득 비춰 들어와 늦겨울 포근함을 더해준다. 객리단길은 차로 지나치는 곳이 아닌 걷고, 보고, 들어가 직접 즐기는 곳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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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리단길-무드인디고-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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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리단길-무드인디고-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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