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지하철 노선이 1개뿐이라 지하철을 타고 역 주변 상권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르다. 역세권의 카페에 갈 때는 주차 걱정 하지 않아도 되어 좋다. 대전 1호선이 지나는 지족역(침신대) 2번 출구에서 228m 주변에 바로 있는 데코르 노은점에 찾아가 본다. 침신대 네거리를 중심으로 모서리에 2층으로 되어 있어 북유성대로가 훤히 보이는 전망이 좋고 멀리서도 찾기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맞은편에는 롯데마트가 있어 카페를 들러 마트까지 볼 일을 마무리하기 좋다.
카페 정보
1층 옆에는 세차장이 있어 처음에는 세차를 하러 왔다가 알게 된 카페다. 지금도 세차도 하고 쉬기도 좋아 자주 세차 겸 찾는 곳이다. 건물 뒤편 셀프세차장 (스타 워시 존) 옆에 전용 주차공간이 있다. 데코르는 유로피언 베이크 도넛 & 데니쉬 페이스트리 & 케이크 전문 디저트 카페다.
주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로 240번길 611동 / 지족동 862-8. 전화 042-823-6907.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까지. 특히 전용 주차장이 있어 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곳이다. 카페 내 외관은 사람마다 호불호인데, 개인적으로 매우 넓은 내부 공간과 여유 있는 테이블, 그리고 곳곳에 큰 화분들이 눈으로 보기에도 시원시원해 너무 마음에 든다. 큰 창에는 흰 커튼만 달려 있는데, 그마저도 옆으로 묶어 놓아 시야를 막지 않았다. 이렇게 내 외관이 탁 트이고 대로변이 훤하게 보이는 곳을 좋아한다. 날이 선선한 날에는 큰 창문을 모두 개방하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매우 쾌적하다.
카페 메뉴
대표 메뉴는 슈크림커스터드 베이비링이다.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들어간 시그니처 베이비링 4,300원. 부드러운 슈크림과 고소하고 바삭한 소보로 토핑이 올라간다. 크기가 커서 한 개를 먹어도 든든하다. 플레인 1,700원. 플레인은 구운 방식의 카스테라 식감을 살린 가장 베이직한 베이크 도넛이다. 코코넛 4,300원. 코코넛은 열대과일의 상징 코코넛 토핑을 올린 여름의 맛이다. 기본 도넛에 망고, 블루베리, 모카, 크림치즈, 녹차, 스트로베리, 바나나, 초코 등 다양한 재료로 재미있는 맛을 낸다. 크림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다 보니 여름철에는 냉장 보관을 권하고 있고, 오래 보관할 때는 냉동 후 자연 해동해 먹는 것을 권한다. 구워서 만드는 베이크도넛은 부드러운 케이크 식감의 도넛으로 커피와 너무 잘 어울린다. 우리는 플레인과 초코 도넛을 맛보기로 했다.
카페 추가 정보
카페 주변에 가면 빵 굽는 냄새를 멀리서도 맡을 수 있다. 빵 재료도 최고급으로 사용하는데, 최고 등급의 파티시에 밀가루, 프랑스산 유지버터, 덴마크 초콜릿, 계란도 유정란을 이용한다고 한다. 커피 역시 좋은 재료를 쓰는데, 스페셜티 등급의 커피이다. 상위 10% 등급의 커피로 뉴크롭 원두가 100%. 뉴크롭 원두란 New Crop 말 그대로 햇콩커피이다. 생두 자체가 싱싱할 때 볶은 커피이다. 여러 가지 다양하게 고르면 박스에 넣어 포장도 해주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Décor 는 실내장식, 인테리어를 뜻하는데 도넛 위에 여러가지 토핑을 이용해 장식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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