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충원에 오면 현충원 인근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은데 주변 맛집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까이에는 수통골에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있어 자주 찾고, 또 공주 계룡산 동학사 입구도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멋진 자연과 주변에 즐길 거리가 많다. 하지만 벚꽃 피는 시기를 맞아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차도 밀리고 주차하기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은 수통골이나 동학사 입구 보다는 대전 현충원에서 더욱 가까운 갑동 맛집 ‘동가마 숯불갈비’ 식당을 소개하려 한다.
식당 영업 정보
동가마 숯불갈비 주소는 대전 유성구 갑동로 15번길 20-12. 대전 현충원에서 동학사 방향 숯골원 냉면집을 지나 우회전해 직진 후 갈림길에서 좌회전 후 우회전한다. 예약전화 042-822-6450. 영업시간은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은 15:00 ~ 17:00.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 동가마 숯불갈비는 국내산 한우 한돈을 직접 손질하고 양념하여 판매하고 있다. 9가지 기본 찬과 찌개, 참숯을 제공한다. 동가마 숯불갈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안심식당이다.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를 비치하고 제공하고 있으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는 곳으로 소재지 지자체의 인증을 받은 음식점이다.
메뉴와 식사
대표 메뉴는 한돈 양념갈비 15,000원. 한우 양념갈비 35,000원. 한우 생갈비 38,000원. 한돈 생갈비 15,000원. 식사류는 한우 갈비탕 13,000원. 육회비빔밥 11,000원. 제육 한상차림 9,000원. 김치찌개 8,000원. 그 외 후식류와 주류 등이다. 오늘 우리는 숯불을 이용한 식사보다는 가볍게 제육 한상 차림을 주문했다.
제육 한상 차림 점심 추천
반찬이 정갈하고 꼭 손이 가는 것들만 있어 남김없이 다 먹게 되었다. 샐러드나 무침도 간이 세지 않아 짜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된장찌개가 개인마다 나와 덜어 먹지 않아도 되어 편했다. 제육볶음은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충분히 먹었고 특히 쌈을 싸 먹는 상추가 싱싱해 추가해서 먹기도 했다. 계란찜을 추가했는데 촉촉하고 보들보들 맛있었다.
식당 추가 정보
멀리서도 보이는 숯불갈비 표지를 따라 올라가면 식당 앞에 주차장이 넓게 자리 잡고 있어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주차장 앞으로 넓은 마당이 있어 시야가 탁 트여 있고, 한쪽에는 야외 숯불장도 있어 가족이나 단체로 방문해도 좋을듯 하다. 입구에는 화단을 만들어 꽃 길을 따라 걸을 수도 있다. 정갈한 내부와 주방도 보이고, 준비대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보기 좋다. 내부에서 밖을 바라봐도 막힘없는 시야와 계룡산 자락이 보여 경치도 좋다. 화장실도 내부에 있어 따로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가볍게 산책하고 제육 한상 차림으로 상추쌈 점심을 먹으니 든든하고 부담 없었다. 다음에는 저녁에 와서 숯불갈비를 먹어봐야겠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식사할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한다.
[대전 갑동 카페 ] 대전 현충원 인근 베이커리 카페 ‘오스트리아 빈(Austria Bean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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