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죽동 맛집] ‘오슬로의 시간’ Time in Oslo 브런치 맛집. 대전 죽동 힐링 브런치 카페

햇살이 좋은 봄날, 건물 안이 아무리 예뻐도 푸르른 자연 속에 있는 것 만할까? 4월 중순이지만 더위가 일찍 찾아온 어느 봄날. 자연과 함께 하는 브런치 카페가 있어 찾았다. 대전 죽동 브런치 맛집 ‘오슬로의 시간’이다.

죽동 브런치 카페-오슬로의 시간

 

위치

대전 유성 IC와 인접해 있는 죽동은, 동쪽으로는 충남대학교가 있고, 대형 아파트 단지와 산업단지가 계획하에 만들어진 지역으로 근린공원 조성도 잘 되어 있고, 지역 내 구획정리도 잘 되어 있다. 브런치로 유명한 ‘오슬로의 시간’ 카페는 죽동 국가산업단지의 한 모퉁이에 자리 잡고 있어 죽동 근린공원을 베란다처럼 사용하는 곳이다. 보이는 시야가 건물이나 도심이 아닌 자연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고, 인위적인 공간이 아니다 보니, 여러 종류의 새소리도 들려오고, 벌, 나비들도 자유로이 오간다. 오늘은 들고양이 한 마리가 우리가 있는 베란다에 올라와 자신의 집에 객식구가 온 듯,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죽동 브런치 카페-오슬로의 시간

죽동 브런치 카페-오슬로의 시간

오슬로의 시간

주소 : 대전 유성구 죽동로 280번길 32 1층 (죽동 713-5)

연락처 : 042-825-9089

영업시간 : 평일 11:00~22:00 (14:30~17:30 브레이크 타임)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안심식당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이다.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제공’,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는 곳으로 소재지 지자체의 인증을 받은 음식점이다.

주차장 : 건물 바로 옆 주차장 있음. 

죽동 브런치 카페-오슬로의 시간

대표 메뉴

아메리카노 3,500원. 패스츄리 페퍼로니 피자 23,900원. 대왕새우&부챗살 팬스테이크 38,000원.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베이컨칩&머쉬룸 까르보나라 20,900원. 구운 버섯과 진한 크림 리소토 21,900원. 패스츄리 수프&브래드(단호박/포테이토/양송이) 11,900원. 리소토나 파스타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간이 세지 않다는 것이다. 너무 짠맛이 강하지 않아서 먹고 나서도 갈증이 덜하다. 패스츄리 수프는 단호박을 선택했는데, 수프는 뜨겁게 담겨 있고, 바삭한 패스츄리를 적셔 먹으니 궁합이 좋았다.

죽동 브런치 카페-오슬로의 시간

 

오슬로 Oslo

오슬로는 북유럽에 해당하는 노르웨이의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이다. 다양한 외국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한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대서양이 붙어 있어 유럽의 북쪽에 있지만 따뜻한 공기가 불어와 온난하고, 밤에도 낮이 지속되는 백야 현상도 볼 수 있는 곳이다.

죽동 브런치 카페-오슬로의 시간

죽동 브런치 카페-오슬로의 시간

Hy gge

휘게 [Hygge]는 ‘편안함, 따뜻함, 안락함’을 뜻하는 덴마크어로, 휘게 라이프는 가족, 친구들과 소박한 삶의 여유를 즐기는 북유럽식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한다. 오슬로의 시간은 이 휘게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휴대폰은 잠시 멀리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지금을 즐겨 달라고 말하고 있다. 햇살을 받으며 앉아 있어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상쾌하고, 그늘이 드리워져도 따뜻한 차로 포근함이 느껴지는 4월의 브런치는 야외에서 즐겨보길 권해본다.

죽동 브런치 카페-오슬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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