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5kg 감량 목표 다이어트 일기_6

2022년 11월 16일. 어제의 만찬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몸무게가 조금 빠졌다. 좋아할 만큼은 아니지만, 매일 몸무게를 확인하고 하루 운동 계획은 세운다는 것이 즐겁기도 하다.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을 다녀온 후 체중계에 올라간다. 여자 연예인들 말에 의하면 매일 몸무게 확인을 한다더니 이렇게 평생을 관리하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에 아무나 연예인 하는 게 아니지 싶다.

건강-운동

 식단

오늘 아침도 하루야채. 오늘은 보라색이 나는 퍼플이다. 100% 유기농 야채로 1일 야채 권장량 350g. 다 마셔도 100kcal. 뭔가 아침에는 몸에 좋은 것을 먹어준 듯하여 꾸준히 먹고 있다.

건강-야채

 

오늘은 운동도 있고, 배를 가볍게 하고 싶어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내가 자주 가는 자매 꼬마 김밥. 연세가 지긋하신 여사님 두 분이 새벽 운동을 가시는 분들이나 일찍 출근하는 분들을 위해 김밥을 파신다. 일찍부터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 볼 때마다 어묵도 챙겨 주시고 김밥 한 줄 더 주실 때도 많다. 김밥 5줄에 귤 2개까지 챙겨 먹으니 꽤 속이 든든하다. 김밥 열량을 확인해 보았다. 꼬마김밥 1줄 기준 73kcal라고 한다. 5줄 먹었으니 365kcal. 전혀 꼬마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다는 생각이다. 일반 김밥의 칼로리도 만만치 않다. 김밥천국 김밥 한 줄 기준으로 약 485kcal이다. 편의점의 삼각김밥 1개의 칼로리는 대략 180~200kcal. 사이즈가 조금 더 크면서 참치가 들어간 참치 마요네즈 삼각김밥의 경우 360kcal. 요즘은 특색 있는 김밥도 많이 나오는데, 게딱지장 삼각김밥과 오뚜기 카레 깍두기 삼각김밥도 최근에 먹어봤다. 우리가 빅맥지수라는 빅맥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았는데, 빅맥 칼로리는 548kcal. 아무래도 밥의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아 한 번에 김밥 두 줄 먹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맛있는-김밥-꼬마김밥

맛있는-귤-감귤

역시 점심 꼬마김밥으로는 배가 금세 고파온다. 저녁을 일찍 먹고 운동 갈 준비를 한다. 오늘은 절대 과하게 먹지 않겠다 다짐했으니, 저녁은 호박 영양죽이다. 나름 호박의 저칼로리와 붓기를 빼주는 힘을 믿어 보겠다.

식사-호박죽-건강식

필라테스 강사님의 강도 높은 수업 속에 런지 자세와 플랭크 자세의 연속은 이를 악물게 하고 굵은 땀을 뚝뚝 떨어지게 했다. 그 와중에 얼굴 찡그리면 주름이 생긴다며 미소를 강요하고 있어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놀라곤 한다. 한 시간 더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고 오늘 운동 완료 인증을 남겨본다.

운동인증-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