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생활

[다이어트] 5kg 감량 목표 다이어트 일기_23

by moosoo 2023. 3. 20.

2022 12 22. 드디어 61.0kg. 11 65.6kg 확인하고 체중 감량을마음먹었지만, 최고 66.9kg까지 치달았던 나의 체중이 오늘 61.0kg 찍었다. 목표한 5kg 소수점 제외하고 61.0kg 달성하니 너무 뿌듯한 기분이 든다. 사실 요즘 사람들과 모임이 잦아지면서 먹고 카페 가는 일도 많았는데, 은근히 숟가락은 먹으려고 하고, 칼로리를 확인하고, 운동을 하지 못한 날이 얼마나 되는지 세어보는 심리적으로 신경을 쓰지 않은 것은 아니다. 여전히 허벅지와 허리, 팔뚝을 중심으로는 흔들리는 살들이 자리 잡고 있지만, 쇄골 주변이나 라인 심지어 반지를 끼는 손가락의 굵기까지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것이 느껴진다.

건강-운동
건강-운동

식단을 지켜 열심히 것도 아니고, 다이어트식만 고집한 것도 아니고, 운동을 매일 것도 아니지만, 나의 식사량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매일 몸무게를 확인하였던 노력이 그것들을 하지 않았던 때와 비교해 보면 차이가 있는 듯하다.  

브런치-오픈샌드위치-치아바타
브런치-오픈샌드위치-치아바타

식단
오늘 브런치는 오픈샌드위치와 치아바타. 치아바타(Ciabatta) 밀가루와 효모, 물과 소금을 기본으로 만드는 이탈리아의 대표 빵이다. 치아바타라고 해서 버터가 들어가는 알았는데 버터는 들어가지 않는다. 치아바타는 이탈리아어로 슬리퍼를 의미하는데 기다랗고 넓적하면서 가운데가 파여 들어간 모양 때문에 붙여졌다고 한다. 바게트와도 비슷하다는 느낌이 있지만 부분이 바삭하지 않고 약간 빳빳한 정도. 속의 식감은 부드럽고 쫄깃하다.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조각으로 잘라 올리브오일에 찍어서 먹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치아바타 안에 다양한 토핑을 넣으면서 토핑에 따라 이름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같다. 나는 불고기가 들어간 치아바타를 좋아한다.

오픈 샌드위치에는 아보카도가 듬뿍 들어 있다. 아보카도(Avocado) 멕시코를 비롯한 라틴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과일이다. 복숭아나 자두처럼 씨앗이 속에 들어 있는 핵과류 (drupe) 보이지만, 식물학적으로는 포도 등과 같은 장과류 (Berry)라고 한다. 가운데 탁구공만 씨가 들어있어, 씨를 중심으로 칼집을 내어 비틀어 분리한다. 숟가락을 이용해도 쉽게 씨를 빼낼 있다. 열대 우림의 과일들은 대부분 씨가 편인데, 오랜 기간 그늘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씨에 영양분을 비축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과일이지만 달콤함보다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약간의 떫은맛이 특징이다. 후숙 된 아보카도의 질감이 바나나나 버터와 비슷해서 빵에 발라 먹기 좋다. 때문에 ‘숲속의 버터라는 별명도 생겼다고 한다. 지방이 많아 많이 먹으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항암 효과에 좋은 베타카로틴, 토코페롤과 같은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도움을 준다고 한다.

운동-건강-필라테스
운동-건강-필라테스

운동
오늘 필라테스 마지막 수업을 마쳤다. 필라테스를 통해, 기초 체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게 되었고, 스스로 몸조차 지탱할 없다는 것을 알았다. 자비 없는 강사 덕분에 운동 개운함도 알게 되었다. 운동의 재미를 붙여준 필라테스. 시간을 내어 꾸준히 하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