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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건강일기] 두통에서 뇌동맥류까지_'꽈리' 검사_1_증상과 초기 대응

by moosoo 2023. 4. 3.

중년의 건강

마흔 중반을 넘어서면서 이곳저곳이 아파오기 시작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건강검진과 운동을 병행하며 나름대로 관리를 시작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먹기 위해 건강검진을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들도 얼추 나이 또래라는 생각이 든다. 마흔이 넘으면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통증들이 번씩 찾아온다. 처음 찾아왔을 때는 너무 놀라고 무슨 병이라도 있는 아닌지 걱정스럽지만, 지나가면 통증에도 익숙해진다. 아직 크게 아프기 전에 나름대로 필라테스도 시작하고 틈틈이 운동도 하면서 체중도 감량하며 관리를 하고 있어 건강에 자신하고 있던 차에, 생각지도 않은 갑작스러운 머리 통증은 너무 두려웠다.

두통 발생

평소에도 크게 머리가 아프거나 두통이 있어 약을 먹거나 하지는 않는다. 두통이 찾아와도 따뜻한 한잔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들면 머리가 개운해지곤 했다. 그날도 가벼운 몸으로 필라테스를 하면서, 몸의 무게를 이용해 힘을 주고 균형을 잡는 것을 즐기고 있었는데, 운동을 시작하고 30분쯤 지났을 , 스쿼트를 위해 힘을 내던 순간! 뒤통수를 나무 막대기로 후려 듯한 느낌이 밀려왔다. 서서히 뒤통수와 목덜미가 뻐근해 오면서 견갑골과 앞쪽 가슴까지도 뻐근함이 밀려왔다. 순간적인 통증에 일단 운동을 멈추고 주저앉아 숨을 몰아쉬었다. 가슴도 답답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니 최고조의 통증은 가라앉았지만, 목덜미와 이어진 머리 뒤쪽으로 계속 통증이 유지되고 있었고, 시야가 다소 뿌옇게 보였다.

두통 지속시간

저녁 8 30 통증이 시작돼 다음날까지도 계속 이어졌다. 잠을 자면서도 머리가 아프고 불편하다는 느낌이 있다. 하루 종일 타이레놀을 먹으며 버텼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나는 통증이 시작되고 하루가 지나 8 종합병원 응급실에 갔다.

두통-뇌동맥류-꽈리검사
두통-뇌동맥류-꽈리검사-선병원 응급실

두통 - 응급실 Brain CT 시행.

코로나 검진 응급실에서는 바로 수액을 맞으며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의료진은 바로 병상에 누워있기를 권했다. 구두 설명 이후 Brain CT 촬영이 이뤄졌다. 결과는 바로 나왔는데 이상이 없으니 귀가. 증상 지속 뇌혈관 검사 CT MRI 필요하다는 설명을 듣고 돌아오게 되었다.

두통-뇌동맥류-꽈리검사
두통-뇌동맥류-꽈리검사-선병원응급실

Brain CT

Brain CT 전산화 단층촬영(brain computed tomography)이다.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검사하는 CT X선과 컴퓨터와 결합해 우리 몸의 수평 단면 영상을 찍는다. 조직을 판별하는 검사로 뼈의 골절이나, 석회화된 병변을 있고, 보통 응급실에서 응급상황으로 방문한 환자에게 사용되는데, 뇌출혈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초기 진단 검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보통 5 내로 끝난다. Brain CT 촬영에서는 별다른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두통은 계속되었고, 정밀한 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유받았다. 상급병원으로의 검사를 위해 외래 초진 기록지와 응급실 기록지 그리고 의무 기록 사본 증명서, 의뢰서를 발급받았다. 그리고 CT 영상 자료를 CD 만들어 함께 받았다.

두통-뇌동맥류-꽈리검사
두통-뇌동맥류-꽈리검사-선병원응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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