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5kg 감량 목표 다이어트 일기_22

2022년 12월 20일. 61.6kg 거의 5일 정도 운동을 못한 상태다. 일과 모임이 많아지면서 늦게 끝나고 외식도 많이 했는데, 저칼로리를 찾아서 먹지는 않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책도 안 읽고, 운동도 안 하는 뻔한 이유들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새해에는 또 한 번 작심삼일에 들어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건강-운동

식단
연말 분위기를 낼 때는 패밀리레스토랑을 가야 한다며 후배와 찾은 식당. 대전 유성구 갑동에 있는 대형 디저트 카페 수피아. 대전 유성구 갑동로 15번 길 53. 현충원역에서 7분 거리, 둔산동 20분 거리다. 계룡산 자락과 현충원이 근처에 있어 매우 경관이 좋다. 충청도 유일의 십 원 빵을 판매한다는 곳으로 계란과 베이컨이 들어간 에그머니 십 원 빵이 유명하다. 요즘은 카페 앞에 캠핑장을 만들어 자연과 함께 야외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수피아-브런치-화덕피자

나는 이곳의 화덕 피자를 좋아한다. 나를 위해 마르게리타 피자와 리코타 유자 샐러드를 추가로 시켜줬는데, 진정 위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마르게리타는 현재 이탈리아 피자 협회가 인정한 전통 나폴리 피자 중의 하나다. 이탈리아 대표 요리 중 피자의 일종인데, 1889년 나폴리를 방문했던 이탈리아 왕국의 국왕 움베르토 1세의 왕비 사보이아제노바의 마르게리타 (Margherita di Savoia-Genova)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한다. 이 피자의 토핑은 이탈리아의 국기 색과 비슷하다. 녹색, 백색, 적색 3색의 국기를 상징하는 식재료로 바질, 모차렐라 치즈 그리고 토마토소스. 이렇게 3가지만을 사용한다.

카페-폴바셋-단팥빵

일을 마무리하니 저녁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 오늘은 카페에서 커피와 빵으로 저녁을 대신하기로 했다. 대전 롯데백화점 1층에 있는 카페 폴 바셋(Paul Bassett). 누군가 우유 아이스크림과 단팥빵이 맛있다며 먹어보라고 권해 주었다.

폴 바셋은 2003년 제4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 (WBC)에서 우승을 한 오스트레일리아의 바리스타이자 기업가 이름이다. WBC (World Barista Championship)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 있는 커피 이벤트인 World Coffee Events (WCE)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분야의 커피 대회 중 가장 큰 행사이자 가장 역사가 오래된 세계 커피 대회다. 매년 50개국 이상의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커피 대회로, 바리스타들은 15분 안에 에스프레소 4잔과 카푸치노 4잔, 그리고 창작 음료 4잔을 만들어 평가를 받는다. 심사위원 또한 세계 각국에서 모인 바리스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맛, 청결, 창의성, 기술,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기준으로 참가자들의 평가가 진행된다.

로고도 잘 익은 커피 체리의 빛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붉은색 왕관 디자인과 폴 바셋의 친필 사인으로 만들어졌다. 매일유업의 자회사와 론칭해 탄생한 커피 전문점. 좋은 원유를 사용하기로 유명하다. 상하목장의 아이스크림도 사용하고 있어, 아이스크림이나 라테를 먹어보라고 하는 듯하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인지 감칠맛이 좋았고, 강한 단맛이 아니라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운동
오늘 운동은 집에서 트위스트런을 힘차게 했다. 1시간 넘게 몸을 비트니 한겨울이지만 땀을 맺혔다. 허벅지와 옆구리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느껴진다. 내려올 때는 다리에 힘이 풀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