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5kg 감량 목표 다이어트 일기_13

2022년 11월 28일. 퇴근 후 운동할 시간이 있어, 동생과 함께 약속을 하고 운동복과 운동화를 챙겨 집을 나선다. 운동이 하루 일정의 한 부분이 되면서, 시간 약속과 준비물 그리고 오늘 식단은 어떻게 할지 등, 전반적인 하루 동안 나의 관리가 아침에 시작되는 느낌이다. 이런 작은 습관이 쌓여 사는 동안 하루하루 나를 관리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건강-운동

식단
요즘 제대로 못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아침 빈속을 점심때까지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점심 폭식은 정해진 일. 이렇게 반성해 보게 된다. 오늘 점심은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유명한 맛집이라고 소문난 토종닭 볶음탕을 먹었다. 운동을 하면서 질 좋은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많다.  단백질의 중요성을 잘 알아가는 요즘, 단백질을 먹어야 하는 건 당연. 일반 냉동 닭볶음탕이 아닌 토종닭으로 요리한 볶음탕이란다.

맛있는-닭볶음탕

식당은 세종시 연서면 월성로 271-3 닭대장이다. 연서면 사무소 맞은편 초콜릿어린이집 옆 건물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생토종닭을 그날 당일에 들여와 신선한 닭과 신선한 재료들로 조리한다. 백숙과 옻닭 그리고 삼계탕 등 모두 12시간 따로 닭발과 인삼을 넣고 우려낸 육수를 만들고 그 육수에 12가지 한방을 첨가하여 또 한 번 우려내 조리한다. 그 외에 음식도 직접 과일을 갈아 만든 소스로 만들고 있다.

맛있는-닭볶음탕

토종닭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재래닭으로 닭목 꿩과의 한 품종이다. 암컷에 비해 수컷이 크기가 크며, 몸길이 20~28cm, 무게는 1.6~2.5kg가량이 된다. 수명은 30년 정도 살며, 먹는 잡식성이다. 볏이 붉은색이고 홑볏이며 눈은 밝은 밤색이다. 부리는 단단하고 약간 굽어 있으며 목 밑에 있는 고기 수염이 긴 편이다.  토종닭은 일반 닭보다 맛이 좋고 우수한 단백질이 많아 영양 면에서도 우수하다. 일반 닭에 비해 탄력 있는 식감으로 사랑받는다.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적합하다.

이 집의 닭볶음탕에는 커다란 토종닭이 한 마리 통째로 들어 있어 그릇이 작게 느껴진다. 일반 닭보다는 다소 질긴 느낌이 있지만,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맛이 나온다. 곁들인 반찬도 딱 먹음직스러운 것만 나오고 있어 남기지 않고 모두 먹었다. 국물도 기름이 둥둥 떠있지 않고,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커피로 쉬는시간

좋은 곳에서 일을 마치고 몸에 좋은 토종닭을 먹고 나니 하루가 든든하고 건강해지는 것 같았다. 좋은 사람들과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식사를 마무리 했다.

운동-건강

점심 식사가 든든했는지 오늘 저녁은 먹지 않고 운동으로 대체한다. 점점 1일 1식 하는 날이 많아지고 너무 늦은 시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러닝 머신 1시간으로 오늘 운동 완료 인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