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5kg 감량 목표 다이어트 일기_10

2022년 11월 25일. 오늘은 운동이 없는 날. 특별히 식단이라고 해서 그동안 먹던 식사가 아닌 식자재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먹던 식사량을 줄이는 것으로 시작해 보자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보다. 함께 운동하는 친구가 대량으로 구매했다며 닭 가슴살 식재료를 권했다. 나는 치킨을 먹어도 닭 가슴살은 절대 먹지 않는 닭 다리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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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밥에 싸 먹는 닭 가슴살 슬라이스 햄이란다. 일단 햄은 좋아하니까. 그리고 달리 조리가 필요하지 않고 포장만 뜯어서 먹으면 되니 간편하긴 하다. 늦은 아침으로 이 닭 가슴살을 싸 먹어 보기로 했다. 직접 집에서 쑨 도토리묵도 함께다. 집에서 쑤어서 그런지 쌉쌀한 맛이 더 강하다. 냉장고에 단단하게 굳어 있는 도토리묵은 끓는 물에 3분~5분 정도 함께 끓이면 따뜻하고 다시 말랑말랑해 처음 쑤었을 때의 형태가 된다. 닭의 부위 중 가장 지방이 적은 닭 가슴살은 단백질 덩어리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니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살이 두텁고 윤기가 흐르며 탄력이 있는 것으로 고르는 게 좋다. 살이 너무 흰 것은 오래된 닭이므로 되도록 엷은 분홍빛이 나는 것을 고른다.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 소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냉채나 샐러드, 꼬치구이에 이용하면 좋다. 쇠고기보다도 메티오닌을 비롯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고 한다. 요즘은 이렇게 제품으로 많이 나와 있는데 열량은 낮추고 여러 가지 맛을 내어 체중 감량을 하면서 질리지 않고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건강-운동-도토리묵-식단

닭은 튀김이나 백숙으로만 먹던 나에게, 슬라이스 햄의 형태로 싸 먹는 건 너무 새로웠다.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두 팩을 먹었다. 한 팩에 55kcal. 두 팩을 먹어도 열량 걱정이 덜 하다. 요즘 유명한 개그맨이 닭가슴살 사업도 한다는데 이렇게 다양하다면 다른 제품도 사 먹어보고 싶다. 집중하기 위해 나른한 낮 동안 아메리카노 한 잔과, 바쁜 일과 속에 꼬마 김밥으로 하루를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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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꼬마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