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일기] 두통에서 뇌동맥류까지_'꽈리' 검사_5_뇌혈관조영술

두통에서 시작해 Brain CT - MRI - 뇌척수액(CSF) 검사까지 의사의 소견에 따라 검사 진행을 하고 더욱 세밀한 검진을 하며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했다. 뇌척수액(CSF) 검사에서는 다행히도, 출혈의 증후는 보이지 않고, 색도 맑고 투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꽈리의 자리가 좋지 않고, 크기나 모양이 정확하지 않아 바로 치료나 시술을 하는 게 좋을지는 더 자세히 알아보는 게 좋다는 소견을 말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뇌혈관조영술을 통해 더욱 뇌혈관을 자세히 확인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자고 말씀하셨다. 뇌혈관조영술은 1박 2일 입원이 필요한 검사이므로, 입원이 가능하냐고 물어보셨다. 나는 1주일 후 입원 날짜를 정하고 집으로 왔다. 미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바로 날을 잡았다. 뇌척수액 검사를 하고 6시간 누워있다가 집에 왔는데 큰 움직임이나 빠르게 움직이지 말라고 한다. 허리는 조금 뻐근한 듯하고, 두통은 여전했다.

뇌동맥류-뇌혈관조영술-충남대학교입원

뇌혈관조영술이란

뇌혈관조영술(TFCA-Transfemoral Cerebral Angiography)이란 대퇴동맥을 통해 조영제를 사용하여 뇌혈관의 형태를 촬영하고 뇌혈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이용하는 검사 방법이다. 해당 뇌혈관 질환으로는 뇌동맥류(지주막하출혈), 뇌동정맥기형, 뇌출혈, 뇌경색(협착 및 폐색), 뇌종양 등이다.

뇌혈관조영술의 검사 방법

1) 제모(양쪽 서혜부)  -  2) 피부 소독  -  3) 국소 마취  -  4) 피부, 동맥 절개(0.5~1cm)  -  5) 도관(카테터) 삽입  -  6) 조영제 주입하면서 촬영 : 30분~40분 정도 소요.

뇌혈관조영술 입원 준비- PCR 검사

입원 절차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해 주어 어렵지 않게 입원 수속을 할 수 있었다. 먼저 코로나 검사. 환자 뿐만 아니라 1명의 상주 보호자는 입원 전 48시간 이내 실시한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가 필요하다. 이후 원무과에서 병실을 배정 받게 된다.

뇌혈관조영술 입원 준비- 준비물 구입

뇌혈관조영술 검사 시행 시 대퇴 천자 부위 피부 준비를 위해 양쪽 서혜부를 제모해야 한다. 제모 시 기구와 의료 관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에 가장 안정적인 Clipper(클리퍼_의료용 면도기)를 이용하여 양쪽 서혜부 제모를 하게 된다. 준비물 1) 클리퍼 날 (의료용 면도날)을 구매해 병동 간호사실에 제출해야 한다. 준비물 2) 성인용 기저귀 2~3개 준비. 기저귀는 검사 후 6시간 지혈을 위해 움직임 없이 누워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충남대학교병원은 본관 1층 의료용품점(042-280-8042)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클리퍼와 기저귀를 구입했지만, 기저귀는 사용하지 않아 의료용품점에 반품했다.

뇌혈관조영술 검사 전 주의사항

1)     외래 진료 시 혈액검사, X-RAY, 심전도 등 검사를 시행한다.

2)     당일 또는 1박2일 입원하게 된다.

3)     입원 전 밤 12시부터 금식. 물도 안된다. 적어도 4시간 이상 금식해야 한다.

4)     약물 복용 중인 환자는 입원날은 복용하지 말고 복용 중인 약물을 입원 시 가지고 온다. 단, 혈압약은 당일 아침 일찍(오전 7시쯤) 물 조금과 복용하고 온다.

5)     당뇨약 중 메트포민 성분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입원 2일 전부터 중단한다.

뇌동맥류-뇌혈관조영술-충남대학교병원-뇌혈관질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