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5kg 감량 목표 다이어트 일기_2

운동을 시작하기로 한 첫날이다. 2022년 11월 9일. 아침에 일어나 기분 좋게 몸무게를 재었더니 이게 웬일. 어제 치맥을 달린 탓이다. 이렇게 바로바로 몸은 반응하고 있었고, 오늘 운동 더욱 열심히 참여하리라 다짐해 본다.

다이어트-체중감량

식단

아침은 절대 굶지 말라던 강사의 말대로 두유를 꼭 챙겨 먹기로 했다. 보통은 아침을 먹지 않고 점심을 폭식하는 나의 식생활을 꿰뚫은 것이다. 북한에서는 콩우유라고도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식물성 우유라고 선전을 많이 한다. 우리나라 두유는 유당소화불량으로 고생하던 영유아들을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아이들 중에는 유당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우유를 먹으면 설사나 복부팽만, 구토 등을 하기도 한다. 소화나 영양적으로 콩의 재발견이 어찌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단백질이 35~40%가량 가장 많이 들어 있고, 지방, 탄수화물 외에도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빈속으로 출근하는 나에게는 딱 적절한 아침 대용이다.

건강-두유

점심 식사로는 순대국밥이다. 별로 즐겨 먹진 않지만 유명한 순대 국밥 맛집이라며 소개받아 찾아갔다. 돼지뼈를 고아 우려낸 사골 국물에 돼지 머리 고기, 염통, 소장, 대장 등 각종 내장류를 넣고 끓인 국밥을 말한다. 사골 국물과 고기 건더기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저렴한 외식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다. 나 역시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다.

따뜻한-한끼

그리고 추가된 아메리카노. 보통은 달달한 믹스커피를 먹었는데 오늘은 맛있는 점심 소개도 받았고, 아메리카노를 함께 했다.

커피-아메리카노-충전

운동을 하기 전 저녁 식사로 서브웨이를 선택했다. 마음 같아서는 베지 샌드위치(Veggie Delite)를 먹어야겠지만, 역시 부동의 에그 마요를 선택했다. 에그 마요는 부드러운 달걀과 고소한 마요네즈가 만나 더 부드러운 스테디셀러(Steady Seller)다. 에그마요 2 스쿱과 치즈 2장, 소스는 렌치와 스위트칠리를 추천한다. 하지만 나는 올리브오일과 후추로만 마무리했다. 열량이 416kcal. 이런 것을 세세히 보면서 사 먹진 않았지만, 나름 야채를 많이 먹는다고 서로 위안했다.

서브웨이 식사

그 후 오늘 운동 완료의 인증을 남기면서 체중감량 운동의 첫날을 보냈다. 물론 강사님께 식단에 대해 단단히 한소리를 들은 날이다. 되도록 저녁을 먹지 말고 운동이 끝나면 단백질음료를 먹을 것을 권했다. 감량의 의미가 없는 하루였다며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되었는데, 처음이라 열심히 따라 하다 보니 팔다리가 다 후들거린다. 1시간 필라테스 그리고 1시간 러닝 머신. 아픈 만큼 빠진다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운동-건강

운동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