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금산을 향하는 635번 국도 길을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커다란 그리녹 간판이 보인다. 하지만 국도 길에서 바로 진입하는 길이 없어 늘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지 모르다가 내비게이션을 따라 그리녹에 가 보았다.
마을 길을 따라 그리녹 간판을 찾아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카페 앞 주차장이 매우 넓어 주차 걱정은 없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한옥은 한 개 층이지만, 아래층에서 바라보면 2층으로 이루어진 카페다. 주문은 아래층에서 하면 된다. 한옥 베이커리 카페 ‘그리녹’ 이라는 이름과 함께 카페 주변으로는 야산과 농지만 있어 매우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다. 한옥과 어울리는 소나무가 매우 고옥적이고 인상 깊게 남는다.
주소 : 충남 금산군 복수면 적선길 42-32 (구례리 183-2)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30 (19:50 라스트 오더) 연중무휴.
연락처 : 041 751 1438
대표 메뉴 : 콜드브루 5,500원, 말차 라떼 6,500원
전통 한옥과 현대식 스타일이 잘 공존하는 공간이다. 통창으로 이루어진 한옥 내부는 매우 개방감이 좋으며, 층고가 높아 한옥의 답답함이 하나도 없다. 안에서는 나무 냄새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직접 만든 디저트와 빵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하신 대추차는, 인스턴트가 아닌 제대로 우려 만든 진한 풍미가 느껴진다. 견과류도 매우 듬뿍 올려준다. 쌀로 만든 빵도 있어 소화가 힘든 어르신들이라면 추천할 만하다.
매우 친절한 직원들과, 갓 구어 만든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는 곳. 한옥의 정취와 호젓한 분위기로 힐링하기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금산 그리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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