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는 에브리선데이가 3군데 있다.
고복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는 연서면 용암리에 에브리선데이 본점이 있고, 조치원 일반산업단지를 조금 지나 있는 연서면 봉암리에 에브리선데이 봉암점. 그리고 금강변을 끼고 있는 금남면 부용리에 에브리선데이 부용점이 있다. 어딜 가도 좋은 원두를 직접 로스팅 해서 부드럽고 깊은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늘은 조치원 가는 길에 있는 에브리선데이 봉암점에 들러 보았다.
위치
주소 : 세종 연서면 봉암길 41 에브리선데이 (봉암리 590-2)
연락처 : 044-862-8784
영업시간 : 연중무휴 10:00~22:00
반려동물은 테라스 이용 시 동반 가능하고, 매장 내 입장은 불가능하다.
대표 메뉴
대표 메뉴는 에스프레소 2,500원. (선데이 다크 블렌드와 선데이 오렌지 블렌드 중 에스프레소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아메리카노 (10oz) 4,500원. 시그니처 메뉴 중 바닐라빈 캐러멜 커피는 ICED로 추천하고 있고, 당도도 선택이 가능하다. (달게/보통/덜 달게) 5,500원. 옥수수가 듬뿍 들어간 콘 크런치 4,000원. 프랑스산 끼리 크림치즈가 들어간 말차 크림치즈 4,000원. 마카다미아 4,500원. 다크 초코넛 3,500원.
주차 : 카페 건물 앞 공터 10여대 주차 가능.
화장실 : 건물 내부에 남녀 구분되어 있음.
정보
예전에 공유가 출연한 카누 CF 촬영지로 유명하다. 내부 스탠드의 불빛도 예쁘지만,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매우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든다. 대형 원두 로스터기가 곳곳에 있어 매우 인상적인다. 로스팅 한 원두도 판매하고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도 판매한다. 직접 원두 로스팅을 하다 보니 건물 가득 커피향이 퍼져 있다. 로스팅 해 분쇄한 커피를 유리 돔 안에 넣어두었는데 열어 향을 맡아보고 원하는 커피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내가 구매한 커피는 콜롬비아 파라이소92 로즈 부케. 가격은 100g / 18,000원이다. 장미 꽃다발을 받아든 듯한 강렬한 향과 달콤함이 특징이라고 한다.
파라이소92 (Paraiso92)
파라이소92 (Paraiso92)는 파라이소92 농장을 말한다.적도 부근에 위치한 콜롬비아 Cauca의 piendamo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농장의 해발 고도는 1.950m이고, 규모는 10ha (약 3만 평) 정도라고 하는데, 좋은 커피를 재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요소들을 분석해 전략적으로 선정해 2015년 설립된 농장 위치라고 한다. 숫자 92는 생산하는 모든 커피를 92점 이상의 커피로 만들겠다는 포부라고 한다.
인테리어
내부는 복층으로 되어 있어, 2층에서 내려다보는 1층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큰 통에 원두가 담긴 모습이나 생두를 담았던 자루가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다른 카페에서는 느껴보지 못하는 전문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나무 테이블과 푹신한 가죽 의자도 잘 어울린다. 의자는 조금은 오래된 듯 푹 꺼지기도 하는데, 그만큼 편안함도 있다.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폐공장을 개조한 모습 그대로 벽돌이나 시멘트의 모습도 그대로 살려 빈티지하면서도 클래식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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