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뇌졸중증검사2

[건강일기] 두통에서 뇌동맥류까지_'꽈리' 검사_4_응급실 뇌척수액(CSF) 검사 뇌 속 ‘꽈리’ 발견 MRI 검사 결과 뇌동맥류 증상이 나타났다. ‘꽈리’라고 부르는데 오른쪽의 뇌동맥 혈관이 살짝 부어오른 게 확인되었다. 응급실 신경외과 의사는 나를 자신의 자리로 불러 나의 MRI 결과를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 주었다. 동그랗게 부어올라 터질 것 같은 모습이라기보다는 살짝 부풀어 올라 솟아 있는 모습. 그 크기가 약 2~3mm. 그런데, 위치가 좋지 않고, 이 꽈리에서 출혈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는 소견을 말해 주었다. 출혈은 MRI로 제대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한다. 뇌척수액(CSF) 검사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은, 뇌와 척수를 완충하고 보호하는 투명한 체액이다. 이 체액을 채취해 단백질 검사, 출혈 여부, 감염 질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뇌동맥에 압.. 2023. 4. 5.
[건강일기] 두통에서 뇌동맥류까지_'꽈리' 검사_3_응급실 MRI 고진선처 의뢰서에는 ‘고진 선처 바랍니다.’라고 쓰여있는데, 고명한 진찰과 훌륭한 처방이란 뜻으로 병원에서 환자를 타 과나 타 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할 때 상투적으로 쓰이는 문구다. 예전에는 고진 의뢰서라고 문서가 있기도 했다고 한다. Brain CT를 통해서도 별다른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처음 시작된 두통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정밀한 검진을 해보길 권유받았다. 나 역시 처음 느끼는 고통에 불안한 마음이고, 무엇보다 머리가 아프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대전광역시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병원에 접수를 마치고 신경과와 신경외과에 진료 접수가 되었다. 두 군데 모두 접수가 되었는데 신경과에서는 두통의 경위와 현재 상태를 위주로 세세히 파악하였고, 신경외과에서는 바로 응급실로 옮겨 검진을 시작했.. 202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