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무창포] 무창포 맛집 ‘어심 횟집’. 가을철 대하구이 맛보기 * 가을축제

가을이 오면 여행 다니기 날씨도 좋고, 풍성한 먹거리를 바탕으로 지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는데, 축제장도 신나도 사람들 구경하기도 좋지만, 한적한 곳에서 제철 음식 맛보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다.

충남 보령 웅천읍에는 서해안으로 무창포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는데, 사실 가을철에 나는 대하나 전어는 어디에서 맛봐도 최상의 해물맛을 느낄 수 있다.

무창포해수욕장_맛집_어심횟집

무창포 해수욕장 인근에 심어 둔 소나무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 경치좋은 횟집이 많은데, 그중 중앙에 자리한 맛집 ‘어심 횟집’을 찾았다.

무창포해수욕장_맛집_어심횟집

무창포해수욕장_맛집_어심횟집

무창포 해수욕장 맛집 ‘어심 횟집’

주소 :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 바다1길 45 (관당리 818-3)

연락처 : 041-936-5711

주차 : 3공영주차장이나, 인근 주변 주차.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소개 : 무창포에서 제일 큰 규모를 (500석 이상) 자랑하는 전통 있는 맛집. 신선도를 위해 횟감 및 해산물 등 미리 손질하지 않고, 주문 즉시 손질. 신선한 서해 수산물을 어획하는 배, 지역 어부와 직접 연계하여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한다고 함.

무창포해수욕장_맛집_어심횟집

무창포해수욕장_맛집_어심횟집

무창포해수욕장_맛집_어심횟집

 깔끔한 상차림과 친절한 사장님의 설명으로, 제철 대하구이를 맛보았다. 구이를 하는 뚜껑을 잡지 않으면 튀어나올 수 있을 정도의 싱싱한 대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어를 시키지 않았더니 맛 보라며 전어 회 무침도 한 접시 주셨다. 맛보기라기엔 양이 너무 많았다. 대하를 너무 오래 익히면 살이 퍽퍽해지고 껍질이 잘 까지지 않기도 하는데, 사장님께서 알아서 알맞은 시간에 오셔서 대하를 먹을 수 있게 해 주셨다.

무창포해수욕장_맛집_어심횟집

무창포해수욕장_맛집_어심횟집

무창포해수욕장_맛집_어심횟집

대하 머리를 직접 손질해 앞접시에 담아 주시고는, 자른 머리는 바로 가져가 대하 버터구이를 해 주셨다. 맥주 한잔 하지 않을 수 없는 맛이다.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 사람에게 새우 껍질을 까주는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며, 바다 정취와 제철 음식을 마음껏 즐기고 누려 보았다.

 

무창포해수욕장_맛집_어심횟집_대하구이

 

무창포해수욕장_맛집_어심횟집_대하구이

무창포 해수욕장 인근에서도 가을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 2023년 9월 23일 ~ 10월 9일까지다. 맨손 고기잡이 체험이나 관광객 및 주민 노래자랑에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경품도 푸짐하다.

무창포해수욕장_대하전어축제

무창포해수욕장_대하전어축제

해변을 따라 공영주차장과 공영 샤워장도 잘 발달되어 있어, 무창포 해수욕장을 찾을 때 주차로 고민한 적은 없다. 무창포 해수욕장에는 신비의 바닷길이 유명하다. 물 때에 맞춰 바닷길이 열리는데 바닷길 시간표를 참고하면, 바다 멀리까지도 걸어서 나갈 수 있고, 그 안에서 작은 조개나 게도 잡을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또, 먼바다까지 볼 수 있는 무창포 타워도 들러보길 추천한다.

무창포해수욕장_무창포타워

무창포해수욕장_무창포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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