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2023 세종 낙화 축제’를 개최합니다. 전통 불꽃놀이 중 하나인 ‘낙화놀이’는 말 그대로 불이 떨어지는 놀이인데, 영평사에서 행해지던 불교의 정화의식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지 숯 봉지에 이름이나 소원 등을 적어 태우는 전통적인 불꽃놀이다. 영평사 낙화놀이는 철제 골조가 세워지고 강한 불꽃이 한꺼번에 내려오는 장관이 펼쳐지는 행사를 진행하는데, 세종시에서는 공원 나무를 활용해 직접 숲 봉지를 달고, 작은 불꽃들이 떨어지는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일시 : 2023년 5월 20일 (토) 18:30 ~ 22:00
장소 : 세종시 세종동 세종중앙공원 도시 축제마당
공연문의 : 044-850-0559
내용 : (18:30 ~ 20:00) -> 사전 이벤트 (세종 축제 사전 홍보 및 낙화봉 매달기 등)
(20:00 ~ 22:00) 본 행사 (2023 세종 낙화축제)
참가비 : 무료
★ 현장 이벤트 안내 ★
1. SNS 참여 이벤트
- 기간 : 2023. 5. 20.(토) ~ 5. 26.(금)
- 방법 : ① @sjcf_festival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증 → ② 투명 포토카드 수령(운영부스) → ③ 촬영 업로드 (포토카드와 함께 찍은 낙화사진 인스타그램 업로드해서 응모 #2023세종축제기대중 #세종낙화축제 #낙화 필수 해시태그!)
- 선정 :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증정
2. 소원지 달기
- 기간 : 2023. 5. 20.(토) 19:30~20:00
- 방법 : 운영 부스에서 소원지 작성 후 낙화와 함께 걸어 올리기
불꽃놀이이다 보니 저녁시간에서 밤 시간으로 이어지며 행사가 진행된다. 본격적으로 달아놓은 숲 봉지에 불이 붙어 타오르며 불꽃이 내려오기 시작하는데, 음악과 안내를 더해 낙화놀이 풍경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불꽃놀이처럼 화려한 불들이 한꺼번에 터져 버리는 형태가 아니라 작고 반짝거리며 은은하게 빛나는 불빛들이 분수처럼, 비처럼, 때로는 눈처럼 내려오는 모습은 깜깜한 밤하늘의 은하수가 내려오는 듯하다.
작은 불꽃이 흩어져 내려오지만 바로 재가 되어 사그라들기 때문에 뜨겁거나 옷을 태우지는 않는다. 하지만 불씨를 다루는 만큼 안전이 기본이 되어야겠고, 모인 시민들도 안전의식을 기본으로 행사에 참가해야겠다. 119 소방안전 구급대가 대기하고, 가벼운 부상 시 소독 등 응급처치도 가능하게 준비한다.
불교의 정화의식으로 참숯을 한지 봉지에 넣어 불을 피우면서 불꽃이 서서히 떨어지는 낙화놀이는 한동안 맥이 끊겼다가 영평사의 환성스님과 광제사의 원행스님이 전통의식을 재현해 내는데 힘을 모았다. 영평사 환성 스님은 ‘불꽃은 부정과 재앙을 쫒고 희망과 기쁨을 불러들이는 의미가 있다’ 고 설명했다. 아름다운 낙화놀이를 지방 문화재뿐만 아니라 국가 문화재로도 등록되고, 세종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문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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